많은 분들이 SSD를 사용하면서 Windows 7에서 사용했던 최적화 작업을 하셨을겁니다. 예를 들어 SuperFetch 비활성화, 조각모음 끄기 이 두 가지일텐데요. 이게 더이상 왜 필요하지 않는지 알아보겠습니다. Microsoft는 바보가 아닙니다.
1. SuperFetch 비활성화?
Windows 7까지는, SSD가 고려되지 않았으므로 SuperFetch를 끄는 것이 SSD의 유지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Windows 8부터 SSD를 고려하여 개발되었으며, SuperFetch를 켜놓고 있으면 SSD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HDD에서만 사용됩니다. SSD의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고, HDD에서 자주 쓰는 소프트웨어는 메모리에 미리 올려두면서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PC에 SSD만 장착되어있다면 서비스가 켜져있어도 사실상 끈 것에 준하게 되므로 신경쓰실 필요 역시 없습니다.
2. 조각 모음 비활성화?
Windows 8부터 Windows 조각 모음의 명칭이 Windows 조각 모음 및 최적화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면 'SSD(반도체 드라이브)'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로 분리되어 표시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1에서 말했다시피 Windows 8부터 SSD를 고려하여 개발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SSD(반도체 드라이브)가 표시되는 드라이브에서는 조각모음이 아닌, TRIM을 실행하게 됩니다. 오히려 해 주시는것이 유지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3. 그 외에도...
최적화 팁이라고 돌아다니는 팁들 중에도 현재는 적용되지 않거나,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팁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시스템 복원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금 당장 공간을 확보하는것에는 도움이 되지만, 추후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소프트웨어 충돌, 시스템 불안정 등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고, Windows를 다시 설치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페이지 파일 역시, 비활성화시 일부 소프트웨어의 실행 오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SSD 역시 최근들어 고용량의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고용량의 제품을 사용중이라면 페이지 파일, 시스템 복원을 끄지 않고 사용하는것을 권합니다. (최대절전모드[1]는 필요하다면 사용해주세요.)
[1] 최대절전모드는 메모리의 내용을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PC를 종료합니다. 다시 Windows를 시작할 때 저장된 내용을 메모리에 다시 올린 뒤 그 내용을 사용하게 되므로, PC를 지금 당장 종료해야되지만 작업내용을 저장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 최대절전모드를 이용하면 다음에 최대절전모드 이전의 내용을 그대로 불러오게 되므로 효용성이 높아지고, SSD의 경우는 읽기 속도가 빠르므로 HDD보다 더 빠르게 이전 작업 내용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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